사용자와 근로자대표가 서면합의하여 연장, 야간 및 휴일근로에 대해 지급되는 임금대신 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법 규정에는 노사서면합의로 보상휴가제를 도입할 수 있는 근거만 있으므로 세부적인 사항은 노사서면합의에 의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 부여방식 근로자의 청구에 의할 것인지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지정할 것인지, 전 근로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것인지 희망하는 근로자에 한하여 적용할 것인지 등 * 임금청구권 휴가청구권과 임금청구권의 선택권을 인정할 것인지, 임금청구권을 배재하고 휴가청구권만 인정할 것인지 등 * 보상휴가 부여기준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연장?야간?휴일근로시간을 적치하여 언제까지 휴가로 사용할 수 있는지 등

따라서, 노사서면합의에 의해 전 근로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휴가사용권만 인정하기로 한 경우에는 개별근로자가 이에 불구하고 임금을 청구하더라도 사용자는 이에 응할 의무가 없으며, 근로기준법 제55조 등의 법위반 문제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보상휴가 산정례>
구분	1. 보상휴가제 미실시		2. 보상휴가제 실시 (연장근로 전체)		3. 보상휴가제 실시 (할증부분만 실시)
	근로시간	임금	근로시간	임금	근로시간	임금
1일	8시간	8시간분	8시간	8시간분	8시간	8시간분
2일	10시간	11시간분 *연장2시간분+할증 1시간분	10시간	8시간분 *연장임금 전체 3시간분 미지급	10시간	10시간분 *할증 1시간분 미지급
3일	8시간	8시간분	5시간	8시간분 *3시간분보상휴가유급)	7시간	8시간분 *1시간분보상휴가(유급)
계	26시간	27시간분	23시간	24시간	25시간	26시간

개정전 근로기준법에 의하면 여성근로자는 월 1일을 유급으로 생리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바뀐법에서는 유급생리휴가가 무급생리휴가로 변경되어, 여성근로자가 생리휴가를 쓰게 되면 그 날에 대한 임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 여성근로자의 생리사실에 기하여 본인이 청구한 경우 부여하여야 함 * 1월간 소정근로일수 만근 여부와 관계없이 근로자가 청구하면 부여하여야 함

개정법에서는 시행후 3년간 한시적으로 연장근로 한도를

⇒ 1주 12시간을 → 16시간으로 확대하고
⇒ 최초 4시간에 대해서는 할증률을 50% → 25%로 인하하였습니다.

할증률 25%가 적용되는 "최초 4시간"은
1일 8시간을 초과하거나 1주 40시간을 초과하여 최초로 발생하는 4시간분의 연장근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1주일의 연장근로 중 주말이 아닌 주중의 연장근로가 최초 4시간에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과 화요일에 각각 10시간 근로를 하였다면 월요일과 화요일의 연장근로가 최초 4시간에 해당합니다.

개정된 근로기준법에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 임금보전방안 및 법 개정사항이 반영되도록 정하고 있으나 개정 여부는 노사 자율에 맡겨진 사항이므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법보다 유리한 근로조건을 담고 있는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의 효력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즉, 개정법의 내용 중 근로시간 단축처럼 기존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보다 근로자에게 유리한 사항은 변경된대로 효력 발생하지만, 월차휴가 폐지, 연차휴가가 조정, 생리휴가가 무급화, 연장근로제한변경 등의 불이익변경 부분에는 만약 단체협약과 취업규칙이 근로자에게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우선 적용됩니다.